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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강릉호텔 : 경포대 근처 4성급호텔 '세인트존스호텔'에서의 하루

by 지구주민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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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2박 3일 강릉여행의 첫 번째 밤을 보낸 곳은

경포대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저 호텔이 저희가 묵은 곳이에요!!

그럼 바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강릉 도착하자마 고향마을에서 먹은 저녁값은 제가 냈거든요.

선배님께서 거기에 감동을 하셨는지 모텔에서 자도 되는데

굳이 4성급 호텔을 잡아주셨습니다...

 

뭐... 마다할 필욘 없죠? ㅎㅎㅎ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지상과 지하 모두 넉넉하게 자리가 있었어요 :)

 

2018년 1월에 지어진 호텔이라 그런지 외관도 화려하고 내부도 깔끔합니다!

반려견 객실까지 포함해서 19가지 룸타입에 객실수는 무려 1,091실!

그 외에도 인피니티풀,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있어

나중에 가족끼리 놀러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이용한 룸타입은 Superior Twin입니다.

싱글 침대 두 개에 마운틴뷰!

 

 

 

정말 심플한 방 구성이라 뭐 보여드릴 것도 없네요.

잠만 자는데 침대랑 욕실만 있으면 되지... 뭘 바라겠습니까ㅎㅎ

 

 

이대로 자긴 아쉬워서 호텔 근처 산책 한 뒤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간단히 한잔 하고 자기로 했습니다.

 

산책코스는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강문해변을 따라 쭈욱 위로 (경포대 방향)

걸어갔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U턴하는 걸로 했고요.

날씨, 기온 적당했고 무엇보다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산책할 맛이 났습니다.

강문해변

 

 

경포대 방향으로 걷다 보니 예쁜 다리도 보였고

저 멀리 강릉 씨마크호텔도 보이네요.

저기도 되게 좋다고 들었는데... 비싸겠죠...?

 

 

 

꽤 걷고 나서 뒤를 돌아보니 저희 숙소가 좀 멀어 보입니다...

이대로 더 걷다간 맥주 마실 힘이 없어질까 봐 바로 U턴했어요.

 

 

 


맥주를 사러 호텔 근처 편의점에 들렀는데

세상에... 수제 맥주를 캔에 담아주네요??

제가 좋아하는 IPA까지 있어서 각자 마시고 싶은 것

두 캔씩 골라 마시기로 했습니다 :)

 

 

 

근데 결국은 그냥 둘 다 똑같은 맥주를 두 캔씩 샀어요.

(저는 경포 더블 IPA, 선배님은 미노리세션)

IPA는 제가 생각했던 씁쓸한 맛까진 좋았으나

뭔가 뒤끝이 제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근래 먹어본 IPA 중에서는 괜찮았습니다.

 

 

 


아침형 인간인 저는 놀러 간 이 날도

5시 30분인가 6시쯤에 눈이 떠졌어요.

(일출을 볼 수 있었으니 저 정도 시간이 맞겠네...)

 

 

 

오랜만에 보는 일출인데 너어무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었네요.

 

 

 

일출 구경 다 하고는 강문해변을 따라 이번엔 아래쪽 방향으로 산책했습니다.

 

 

 

아침에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유유적적 해변을 걸으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이런 게 힐링이구나... 싶었습니다 :)

 

 

 

 

호텔 앞에 있는 솔밭도 걸을만했어요.

군대에서 자주 봤던 청설모가 보여서 반가웠네요.

 

 

여긴 어딘지 모르겠는데... 호텔 근처 계속 걷다 보니 나온 곳이에요.

 

 

 

어쨌든 저쨌든

강릉 4성급 호텔 '세인트존스호텔'은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점, 주변 산책하기 좋다는 점,

그리고 조금 나가면 먹을 곳도 많다는 점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저희 가족도 데리고 가서

호캉스 즐기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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