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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익선동 맛집 : '남도분식'에서 먹어본 순대강정에 반했습니다.

by 지구주민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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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처음 가보는 가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었을 때 정말 행복하지 않나요?

 

오늘 소개할 곳은 가족과 지인이랑

몇 달 만에 익선동에 놀러 갔다가 찾은 분식집입니다.

TV에도 많이 소개가 되었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메뉴와 맛이 있길래 이렇게 유명할지

한 번 다녀왔습니다.


  • 남도분식 익선점
  • 전화 : 0507-1490-7778
  • 주소 :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33
  • 영업 : 매일 11:30~21:00 (라스트 오더 20:30)


남도의 이름난 분식만 고르고 모았니다

서촌 남도분식

 

글씨체와 모았'읍'니다에서

먹기 전부터 뭔가 정감이 가네요😁

 

 

 

남도 분식 익선점의 메뉴입니다.

모든 즉석 떡볶이는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 외 토핑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데

이런 게 즉석 떡볶이의 묘미 아닐까 싶네요.

튀김과 분식도 먹어보고 싶은 게 많이 있었습니다.

 

 

 

주말 오후 1시 반경에 도착했었는데

저희 앞에 두 팀이 웨이팅이었어요.

역시 인기 있는 가게는 웨이팅 기본인 듯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보고 있던 와중에

이날 저희 아기가 입고 갔던 코디가

남도분식 캐릭터의 코디랑 깔맞춤이어서

한 컷 남겨봤습니다 😍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남도 떡볶이 (2단계) / 15,000원

우차돌 (토핑) / 4,000원

중국 당면 (토핑) / 3,000원

참치마요 볶음밥 / 4,000원

순대 강정 / 5,500원

맥스 생맥주 / 3,000원 (x2)

 

 

 

먼저 차려진 남도 떡볶이입니다.

우차돌과 중국당면 토핑은 잘 시킨 듯!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중불로 끓이다 보면

저절로 양념이 풀리면서 국물이 빨개져요 :)

 

 

 

2단계 매움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맵진 않았어요.

신라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떡보다는 어묵을 좋아하는지라

라면과 어묵을 주로 건져 먹었는데

오~ 떡볶이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임에도

남도분식 떡볶이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참치마요와 순대강정

 

 

 

위의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남도분식에서 판매 중인 밥류는

볶음밥으로 해 먹는 게 기본입니다.

(메뉴판에도 '볶음밥'으로 표기)

 

그런데 저희는 참치마요를

아기에게 먹이기 위해서 주문한 거였거든요?

 

사장님이 그걸 눈치채셨는지 저희한테 다가와서

"혹시 아기 먹이실 거죠?"라고 먼저 물어봐주셨습니다.

 

"네"라고 대답했더니 

참치마요'주먹밥'을 해 먹을 수 있도록

그릇에 따로 담아주시고 비닐장갑까지 챙겨주셨어요.

이런 사소한 배려 덕분에

더더욱 맛있게 먹었던 참치마요 주먹밥 :)

참치랑 마요네즈랑 김의 조합은 거의 반칙 수준이죠?

맛이 없을 리가 없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순대강정...

이 메뉴는 개발한 사람 정말 상 줘야 해요.

어떻게 순대로 이런 식감과 맛을 내려고 생각했을까?

싶을 정도로 한 입 먹고 반했습니다.

양념치킨이 생각나는 양념 맛인데

순대 튀김과의 맛 조합이 굉장했습니다.

이거 먹고 맥주를 안 마실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랑 지인(아내 친구)이랑 둘이서

생맥주 한 잔씩만 딱! 마셨습니다.

이날은 대중교통으로 갔었기에

부담 없이 마셔서 너무 좋았네요.

 

익선동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어디갈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분식이란 메뉴가 언제든지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남도분식의 즉석떡볶이도 한 번 드셔 보시고

이왕이면 순대강정은 꼭!! 드셔 보시길 바라요 😋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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