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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도봉구 창동 카페 :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쌍문동커피'

by 지구주민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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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자주 만나게되는 친구가 초, 중, 고등학교 친구들 보단

대학교 친구인 것 같아요.

심지어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기도 하고...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작년에 결혼해서 올해 아기까지 태어난

대학교 친구가 살고 있는 서울 도봉구에서 찾은

카페 한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쌍문동커피
  •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16길 5
  • 전화 : 010-7405-0707
  • 영업 : 평일 10:00~23:00 / 주말 11:00~23:00


제가 글 제목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이라고 적어놨는데

왜 그런고 하니...

일요일 오전 11시 오픈인줄 알고 11시 정각에

친구 두명과 저 셋이서 쌍문동커피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주인분인지 알바생인지 가게문을 열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5분을 기다려도 문을 못열고 계셔서 봤더니,

세상에 열쇠 일부가 부숴진겁니다...

 

'아...오늘 못가는건가?' 싶다가

셋 다 공대생이라고 의기투합해서 온갖 방법으로

부숴진 열쇠로 쌍문동커피 가게 열어드리겠다고 도와드렸죠.

 

 

결국은 제가 해냈습니다.

 

 

 

어쨌든 저쨌든 가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쌍문동커피 정면 / 후면주차장

 

 

 

쌍문동커피는 개인카페라서 주인의 취향과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인테리어입니다.

 

 

 

차가운 시멘트와 따뜻한 벽돌 조합.

 

 

 

테이블마다 거리도 적당히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아래는 쌍문동커피 메뉴입니다.

셋다 처음 방문하는거라서

첫방문은 시그니처를 먹오보는 게 국룰이죠?

 

쌍커커피, 쌍리단길, PERHAPS

세 가지를 주문하고는 자리에 앉았어요 :)

 

 

 

오픈시간에 간거라 아직 빵은 준비가 안되어 있었어요.

 

 

 

쌍문동커피의 외관만 봤을 때는 막~ 넓어보이진 않았는데

안에 들어오면 아까 위에서 봤던 홀 외에도

화장실쪽에 꺾어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공간이 더 있고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지하에도 자리가 있답니다:)

쌍문동커피 메인 홀
1층에 또다른 공간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어라 근데 주문하지 않았던 빵도 같이 주시네요?

왜 주시냐고 쌍문동커피 사장님께 여쭤보니

아침에 저희가 문 열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 표시라고...ㅋㅋㅋ

이런 서비스 받으려고 문 열어드린건 아니지만...

어쨌든 주셨으니 맛있게 먹었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커피는 셋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자 주문한 것 마시고 다른 것도 한모금씩 마셔봤는데

크게 호불호 갈리진 않을 것 같아요.

 

아까 빵 진열대에 보니깐 원두를 고를 수 있는 것 같던데

다음에 갈 땐 제다이 원두로 내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셔봐야겠어요.

서비스로 받은 빵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날 친구들과 술을 꽤나 마신 상태였어서...

돼지국밥으로 해장은 했으나 달달한 게 땡겼었는데

커피랑 아이스크림 올라간 빵으로 마무리를 하니 

한결 속이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도봉구 창동 쌍문역 근처에 있는

쌍문동커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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