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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경주맛집 : 부추면 해물칼국수 경주 양남 '기와집칼국수'

by 지구주민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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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지난 9월 초에 울산 본가에 놀러갔다가

차타고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경주 양남의

칼국수 가게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외관은 좀 허름해 보이는데

어찌 알고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들 오시는지...

주차장은 가게 앞 공터(?)에 세우시면 되는데...

항상 대기자가 많다고 하니, 운전자 빼고는

되도록 먼저 내려서 대기표 받아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희 아기도 이제 이유식을 넘어

유아식을 먹을 수 있게 되다보니

칼국수면도 조금씩 잘라주면 잘 먹어요.

근데 경주 기와집칼국수는 독특하게

부추로 면을 만든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저희 대기번호는 22번인데...

이제 14번 손님 들어가십니다.

 

꼭 번호표 먼저 뽑아놓으십시오!

 

 

 

기와집칼국수에 도착하고 약 30분 정도 대기하니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

얏호!

 

 

아래는 기와집 해물칼국수 메뉴입니다.

 

 

성인 4명기준으로 해물칼국수 3개에 해물파전 1개 주문했어요.

(나중에 공기밥 하나 주문하긴 했습니다 ㅎㅎ)

 

 

 

먼저 나온 기와집칼국수의 '해물파전'

바삭하게 구워주신건 좋은데

해산물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밀가루 비중이 높아서 그런 것 같긴 한데...

해물파전은 큰 임팩트는 없었어요.

 

 

 

오히려 김치가 훨씬 임팩트 있었습니다.

칼국수랑 먹으면 딱 맛있을 정도로 익은 김장김치.

따뜻한 흰쌀밥 위에 얹어서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이어서 나온 기와집칼국수의 시그니처 메뉴

'부추면 해물칼국수' 입니다.

 

 

 

바지락인지 동죽인지 헷갈리는데

(아니면 둘 다 들어갔을 수도 있고요)

칼국수에는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국물도 해물맛 제대로 났어요~

 

 

 

부추를 갈아서 생즙으로 반죽한 밀가루로

만들어진 면이다보니 색깔도 초록색입니다.

 

 

 

면만 먹었을 때 부추맛이 확! 나진 않아서

평소 부추를 잘 못드시는 분이라도

이정도는 충분히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면에서 부추 향이 나진 않다는 얘기입니다 :)

 

 

 

오늘도 결국 다 먹어버렸네요.

그래도 이날은 저뿐만 아니라 어머니, 외할머니, 와이프

모두 잘 드시더라구요.

 

 

 

어느 동네를 가더라도

맛집 한 두군데 정도 알고있으면

나중에 지인, 친구 들이 그동네 놀러갈 때

자신있게 대답해주면 좀 뿌듯할 때가 있잖아요?

 

 

만약 누군가 경주에 놀러간다, 양남에 놀러간다고 하면

저는 기와집칼국수를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주변에 뭐가 없어요...

그래도 뭐 맛있는 것 먹고 다음 장소 이동하면 되니깐😁

 

 

경주에 차타고 놀러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기와집 칼국수 한 번 찾아가보시면 어떠실지 제안 드리면서

기와집칼국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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