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맛집 : 한국식 쌀국수가 맛있는 '미미옥'

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군대에서 친해진 친구와 알고 지낸지 어느덧 14년째.

멀리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더 자주 만나서 그런지

언제 연락해도, 언제 만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노들역 근처 옥탑방에서 반려묘 '벵갈'이랑 같이 지내면서

취미로 무화과와 관상어를 키우고있어요.

(무궁화 장인...🌱)

주말에 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다음 날인 일요일에 다리 하나 건너서 있는 용산에

맛있는 쌀국수 집이 있다고 하여 느즈막한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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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옥 신용산점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5길 27
• 전화 : 0507-1376-0819
• 영업 : 매일 11:00~21:00 (Breaktime 15:30~16:30         (거리두기 4단계 기준)
• 메뉴 : 양지 쌀국수, 차돌박이 쌀국수, 양지 부추 샐러드 등
• SNS : https://www.instagram.com/mimiok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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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옥의 한자는 "美米屋" 맛있는 쌀집!

면덕후인 저에게 새로운 면집을 소개해준 친구

너무너무 고맙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으니

길가에 잘 보시고 주차해야됩니다.

외관은 한옥인데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잘 보여서 시원신원 합니다.

바깥 날씨가 잘 보이니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에 창가에서 쌀국수 먹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용산 미미옥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안에 들어간 순간 놀랐습니다.

천장도 이렇게 뻥 뚫려있을 줄이야!!

용산 미미옥은 바테이블과 일반 테이블로 구성되어있고

저 유리천장 넘어로 보이는 하늘은

바테이블에서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주문은 입구에 마련되어있는 키오스크에서 해야됩니다.

추가주문 또한 키오스크로 해야되니 참고하세요!

(바테이블이랑 키오스크가 가까워요.)

 

 

 

시원한 보리차를 마시면서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미미옥의 한국식 쌀국수, 일명 '서울 쌀국수'는 

맛있게 먹는 법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 가보는 가게는 웨만하면 하라는 대로 먹어보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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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양지 쌀국수와 양지 부추 샐러드!!

사이드메뉴는 사이좋게 반반 나눠먹기로 했어서

친구는 똑같은 양지 쌀국수에

매콤새우감자고로케(4pcs)를 주문했어요.

 

 

 

고로케는 뜨거워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지 않나요?

일단 나왔으니 한입 크게 베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뜨거워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고로케 자체는 감자와 새우살만 들어가서 담백한데

곁들여 나오는 소스가 매운 편입니다.

 

 

 

쌀국수의 오리지널 육수를 맛보기 위해서

처음에 양념장을 주문 안했어요.

(양념장은 500원)

 

 

근데 친구는 양념장을 미리 주문해놓고

중간에 넣어서 먹는데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겁니다...

 

 

 

반정도 먹다가 양념장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1/3정도 먹었나? 

바로 양념장 하나 키오스크로 주문하고는

다 넣어버렸습니다!

 

 

 

양념장은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물론 맵거나 칼칼한 맛을 선호하지 않으시다면

오리지널 육수로 드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미옥 쌀국수의 완성은 양념장이다"라고

감히 정의를 내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먹어서 그런지

아주 성공적인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미미옥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차에서 친구랑

다이어트 하고 있으니 조금만 먹어야 될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무안할 정도로 많이 주문하고 심지어 밥까지 말아먹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살 안찐다"고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었으면 살은 뭐...천천히 찌겠죠...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엔 더 발전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