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카페 : 미숫가루가 맛있었던 '미도리컬러'

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수원에 갈 일은 잘 없는데 지난 토요일엔

지인의 따님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결혼식이 끝나고 집으로 바로 갈까~하다가

오랜만에 아들이랑 둘이 나왔으니 데이트도 할 겸

주변을 찾다 행궁동이라는 핫한 곳이 있어 가봤습니다.

(근데 이날은 진짜 '핫'했어요...체감온도 37도??)

 

너~무 더워서 아무데나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야지 하고 간 곳이

오늘 포스팅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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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도리컬러
• 전화 : 0507-1348-5892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47 3층, 4층
• 영업 : 매일 11:30~22:00 (21:0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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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말의 행궁동은 사람과 차량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차할 공간 찾느라 시간 꽤 소비하긴 했는데

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자리 한 대가 비워서

잽싸게 주차하고 왔네요.

주차에만...20분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일단 편의점에서 급한불을 끄기 위해

쵸코우유 1+1 행사하는걸 사서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마셨습니다.

 

 

 

행궁동을 좀 거닐어볼까 생각했지만

아들은 걷다 지쳤는지 계속 안아달라고 하고

저도 땀에 찌들 것 같아서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갔어요.

 

 

 

제가 이 카페를 선택한 건

입간판의 캐릭터가 귀여워서 마음에 든 것 같아요.

3층이었지만, 다행히도 아들이 계단 오르는 걸 좋아해서

수월하게 올라갔습니다.

하마터면 루프탑까지 올라갈 뻔했네요.

 

 

 

미도리컬러 3층 문을 열면

이런 장면이 펼쳐집니다.

미도리(みどり、緑)가 일본어로 초록인데

인테리어가 초록초록 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미도리컬러의 메뉴판입니다.

둘이 갔지만 결혼식장에서 배부르게 먹었기에

음료 한잔만 주문하고 더위를 식히기로 했습니다.

 

뭘 마실까 고민하다

22개월 아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미숫가루로 선택하고는 자리를 찾았어요.

 

 

 

수원 행궁동 카페 미도리컬러의 자리는

카운터 앞에 8명 정도?

맞은편 방(아래 사진)에 10~12명?

루프탑에 16명? 

정도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미도리컬러 시그니처 메뉴

미숫가루 / 6,000원

 

 

 

미숫가루 위에 예상치 못한 바닐라아이스크림!!

덕분에 아들도 맛있게 먹었네요.

미도리컬러 미숫가루 먹방

 

 

 

요즘 부쩍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아들

'엄마!!' 만 자주 하다가 어느샌가 '아빠!!'도 해줘서

뿌듯뿌듯 😍

 

 

 

핫한 카페엔 필수죠.

미도리컬러의 포토존은 초록빛으로 꾸며진 미러룸입니다.

손님들도 음료 드시다가 방이 비었다 싶으면

들어가서 사진 찍고 나오시더라구요 :)

 

 

 

정말 더워서 기력이 없었는데

시원한 카페 안에서

달달한 바닐라아이스크림에

미숫가루까지 마시고 나니깐 살 것 같았어요.

수원 행궁동에 핫한카페 많겠지만

색다른 인테리어에서 맛있는 미숫가루 드시고 싶으면

미도리컬러에 다녀오시면 어떨까 싶네요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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