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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강릉맛집 : 장칼국수에 감자옹심이까지! '금천칼국수'

by 지구주민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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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강릉여행의 마지막 날 점심으로 다녀온

강릉에서의 두 번째 장칼국수 식당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 강릉 금천칼국수
  •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445-1
  • 전화 : 033-651-8687
  • 영업 : 매일 10:3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아침에 경포대에서 비 쫄딱 맞긴 했지만

비 오는 날에 장칼국수라니...

어떻게 보면 날씨 요정이 도와준 것 같기도 하네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음에도 대기 손님이 많았어요.

저희도 주변에 주차한 뒤 줄 섰습니다!

 

 

 

전날은 형제칼국수에서,

이날은 금천칼국수에서 장칼국수를 먹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제 입맛에 맞을지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아래는 강릉 금천칼국수 메뉴입니다.

금천칼국수의 장칼국수 맵기는 정해져 있는 것 같지만

맵게 드실 분은 따로 얘기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감자옹심이도 들어가는 메뉴가 있어요.

 

 

칼국수에 감자옹심이 조합은 처음 보는 거라

기본 메뉴를 주문하려다가 궁금해서 저랑 선배님 모두

장칼국수옹심이를 주문했습니다.

 

 

 

김치랑 깍두기 먹을 만큼만 덜어내고

 

 

 

드디어 나온 금천칼국수 '장칼국수옹심이'

일단 국물 베이스가 형제칼국수보다는 좀 더 맑다고 해야 될까?

고추장이나 된장을 푼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국물의 꾸덕함은 좀 덜 하네요.

 

김은 조금 들었지만 대신 계란이 풀려 있어요.

매운맛을 조금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도 칼국수 면은 두터웠어요. 완전 제 스타일😁

근데 먹으면서 든 생각이

면 외에 들어간 야채, 계란, 김가루 등의 조합이...

라면을 먹는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맛이나 식감은 라면이랑 다르긴 한데...

들어가는 재료 때문에 그런 것 같았습니다.

 

 

감자옹심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쫄깃했어요.

근데 겉 부분의 식감이 조금 까끌하다고 해야 될까?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장칼국수는 너무 맛있었어요...

 

 

 

버섯, 애호박, 깨 등등...

면 외에도 먹을 게 많아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결국...

금천칼국수에서도 공깃밥 주문해버렸네요.

사실 배가 고파서 주문한 건 아니구요,

장칼국수 국물이 저렇게 많이 남았는데

그냥 남기고 가면 너무 아까워서 주문한 거예요.

 

사실 밥을 안 시켰으면...

밥 없이 국물만 다 비웠을 건데...

그랬다면 아마 속 따가웠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원래 밥, 국물 따로 먹는 제가

여긴 금천칼국수의 장칼국수 국물은

자연스레 밥을 말게 되더라구요....

 

이날은 진짜 오랜만에 밥을 말아먹은 날이에요.

 

 

 

이것 봐...

밥 안 시켰어도 국물 전부 비웠을 텐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깐 속도 안 따갑고 얼마나 좋아요.

덕분에 덜어놓은 김치랑 깍두기도 다 먹어서

잔반이라고는 깨 몇 알밖에 없어요.

이번 강릉여행에서 다녀온 장칼국수 가게는

형제칼국수와 금천칼국수 두 군데.

 

 

개인적으로는 형제칼국수의 장칼국수가

조금 더 제 입맛에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강릉에 아직 가보지 못한 장칼국수 식당이 많기 때문에

또 기회를 봐서 강릉 여행을 다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하면서 느끼는 건데...

새벽 시간에 음식 포스팅하는 건... 진짜 고문인 것 같아요.

 

얼른 자고 내일 아침에 다음 포스팅을 써야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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