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
위례신도시에 지낸 지 3년차.
아기가 태어난지도 어느덧 11개월.
그동안 동네 돌아다니면서
눈여겨봤던 식당, 카페는 가봤는데
키즈카페는 아기가 있고, 또 어느정도 커야(?)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언제 가보나~ 했는데
코로나라 살짝은 걱정이 되었지만
큰 마음 먹고 키즈카페에 도전해보기로 하여
바리바리 짐 싸서 다녀왔습니다 😁
- 슈슈봉봉 위례신도시점
- 주소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 300 502호 (창곡동 위례중앙타워)
- 전화 : 031-721-8021
- 영업 : 평일 / 11:00~19:00, 주말 / 11:00~20:00)
- 가격 : 2시간 기준, 12개월 이하 / 8,000원, 13개월 이상 / 14,000원
- 메뉴 : 커피, 음료, 식사 류
- SNS : https://www.instagram.com/kidscafe_chouchoubonbon/
유모차에 아기 짐 싣고
위례중앙타워 5층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우리 아기를 데리고 가보는 키즈카페.
처음이라 긴장 반, 설레임 반!
유모차는 슈슈봉봉 바깥에 세워두시면 되요!
우리나라는 유모차 훔쳐갈만큼은 아니니 걱정 NO!
요즘은 어딜 가더라도
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실 거에요.
저희도 10개월 아기를 데리고 가는 게
과연 맞을까... 고민을 수없이 했지만
슈슈봉봉을 믿고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슈슈봉봉 위례점에 입장하시면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으셔야 해요!
(나중에 끝나고 집에 갈 때 에피소드 하나 있습니다!)
편한 자리에 자리를 잡은 뒤
카운터로 가서 1인 1메뉴를 주문합니다!
어른은 입장료가 없는 대신, 음료/식사 등의 메뉴를
1인당 한가지씩 주문하셔야돼요!
자리에서 음료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 아기(당시 10개월)는 어떤 공간에서 놀만할지
아기를 안고 슈슈봉봉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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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끄럼틀과 볼풀장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아기 인생 첫 미끄럼틀은 슈슈봉봉에서! ㅎㅎ
뮤직스튜디오에서는
아기의 숨겨져있던 음악적 재능(?)이
발동된 곳이기도 합니다.
여자 아기들이 좋아할만한
뷰티살롱 코너도 있습니다.
각종 악세서리가 준비되어있고
푹신한 의자에 개인 거울까지.
아기들에게 저 공간은
연예인 대기실 못지 않을 듯 하네요.
마트놀이, 요리놀이 등
역할놀이 하기에 참 좋을 듯 합니다.
캠핑느낌나는 공간도 있네요!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보니
10개월 아기보다는 3~4살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억의 토마스.
토마스 위에 올라가서 발판인가 손잡이버튼을
누르면 전진~후진 모두 됩니다!
(나름 고퀄...)
이쪽은 12개월 이하 아이들의 전용 공간으로 해두었네요.
작은 볼풀장과 타이니어르
국민 문짝에 아기체육관까지...
아기가 한 번씩 사용해본 것도 있지만
처음 보는 놀이기구도 많이 있어서
올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면
아기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질문 하나!
여러분은 아래 봉봉을 어떻게 부르셨나요?
제가 어렸을 때 동네(울산)에선 저걸 "퐁퐁" 이라고 했는데
타지역 분들이 "퐁퐁"을 전혀 모르시더라구요.
많이 들리는 단어는 "봉봉" 이긴 했는데...
저희 아기는 본가, 처가 식구들도
모두 인정한만큼 체력이 좋아서
한순간도 쉬지않고 놀았습니다.
진짜 아기 보는 게 보통 일은 아니라는 걸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느꼈어요 :)
제가 그토록 태워주고 싶었던 미끄럼틀도 도전!
아기가 무서워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와이프랑 교대하면서 번 정도는 태운 것 같네요.
한시간 반정도 놀았을 때 쯤
슈슈봉봉에 있는 자동차에 태워서 한 바퀴 돌고있는데
앞에 태웠던 친구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알고보니...
저 자세로 자고 있더군요ㅠㅠ
어찌나 귀엽던지
인생 첫 키즈카페라 저희도 조금 욕심이 나서
이것 저것 다 경험시켜서 그런가... 저 때부터 숙면을...
결국 30분은 그냥 아기가 자는 시간으로...
이상으로
위례 키즈카페 슈슈봉봉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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