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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김포 호텔 : 가성비 좋은 호캉스 '김포 메이필드호텔' (슈피리어 트윈룸)

by 지구주민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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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구주민입니다🙋🏻‍♂️

 

육아를 핑계로 포스팅이 좀 뜸했네요.

요즘 들어서 둘째의 수면 텀이 3~4시간 정도 되다 보니

새벽에 일어나서 포스팅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밀렸던 포스팅을 써나가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국내여행 포스팅은

가족들과 호캉스를 다녀온 내용입니다.


  • 김포 메이필드호텔
  • 전화 : 02-2660-9000
  • 주소 :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94
  • 영업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김포 메이필드 호텔의 정문입니다.

 

 

 

마침 따릉이를 타고 지나가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마치 미국 명문 고등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김포 메이필드에 들어가기 위한 게이트입니다.

여기를 통과하면 바로 야외 주차장이 나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메이필드 호텔

외관만 봤을 때는 그렇게 넓어 보이진 않는데

호텔 구조가 'ㄷ'자로 구성되어있어 뒤편에도 객실이 있답니다 :)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건

5성급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가격대가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룸컨디션, 내부 시설, 수영장 등이 어떤 상태인지는 몰랐지만

5성급 호텔인데 기본 이상은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죠.

 

미리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만족하고 왔답니다!

 

 

 

호텔 1층에는 리셉션 데스크가 있어요.

체크인 시간에는 두 개의 리셉션 데스크가 운영되는데

줄은 한 줄로 서야 된답니다.

 

 

 

제가 체크인하는 동안 얌전히 소파에서 기다려준 아기.

 

 

 

카페 같은 공간도 있고 밖으로 나가면 테라스도 있는데

사진만 찍고 가보진 못했어요.

 

 

 

저희는 성인 2명, 유아 1명이 이용할 거라

슈피리어 트윈룸을 예약했고 아기가 혹시나 나다가 뒤척여서 떨어질까 봐

침대 가드도 사전에 신청했습니다.

(다만, 실제 방에 갔을 땐 설치가 안되어있어서 다시 신청을 했었어요.)

 

 


슈피리어 트윈룸 룸컨디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입구는 옷장과 금고, 미니 냉장고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대는 퀸사이즈 침대 1개, 싱글사이즈 침대 1개 총 2개가 있어요.

 

 

 

사진 찍고 있는데 아들 녀석 곧장 전화기 쪽으로 달려갑니다.

 

 

 

어느 호텔에 가더라도 전화기가 있잖아요?

아들 녀석은 전화기만 보면 꼭 달려가서 저렇게 전화하는 척을 합니다.

그래서 몰래 선을 빼놔야 해요... 

골프장뷰

 

 

화장실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집을 사게 된다면 화장실은 이곳처럼 꾸미고 싶을 정도.

방은 셋이서 하룻밤 묵기엔 충분히 포근하고 쾌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침대에 눕기엔 이른 시간!

 

 

짐을 정리한 뒤 수영복을 챙기고 수영장이 있는 스위트동 별관으로 갑니다.

 

 

참! 수영장을 가기 전 참고해야 될 내용들은 아래 안내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한 점은

 - 수영모를 꼭 착용해야 된다는 점!

 - 객실 손님은 오후 시간대 (12:00~21:30) 중 1일 1회 이용 가능하다는 점!

   (오전 시간대 06:00~11:00는 언제든지 이용 가능)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후 시간은 1회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룸카드에 동봉된 '수영장 오후 입장권'을 반드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수영복과 이용권을 챙기고 이동!

 

 

 

수영장 가는 길인데 선물 받은 아기상어 가방이 마음에 드는지

가방 안에 타요 장난감들 넣고 항상 들고 다닌답니다:)

 

 

 

메이필드 호텔 본관에서 스위트동까지는 도보 3~5분 정도 걸려요.

추운 겨울에는 이동하기가 좀 번거로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용할 시간에 맞추어 가면

직원분이 탈의실 입장하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김포 메이필드 호텔 수영장 내부입니다.

개인 소지품, 수건, 가방 등을 두기 위해서

썬베드는 가능한 한 개 이상은 잡고 수영장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오랜만의 수영장이 조금 낯선지

처음에는 조금 머뭇머뭇거렸는데

 

 

 

머뭇거림은 잠시였고, 바로 물장구를 치는 아들.

 

 

 

저랑 와이프랑 번갈아가면서 레인 따라 각자 수영도 하고

아들이랑도 놀아주고 했습니다.

 

 

 

수영장은 총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기들이 타기 좋은 미끄럼틀도 있어요.

저희 아들은 여기서 50번은 탄 것 같습니다...

 

 

 

수영을 끝내고 돌아가니 어느새 하늘이 어둑어둑.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저녁을 먹으러 발산역 근처로 나갔어요.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발산역 근처에서 찾은 고깃집 '화끈한 돼지집 본점'에서

삼겹살, 목살 먹고 도시락에 된장찌개까지 배불리 먹고 왔습니다.

 

 

 

밤에 보는 메이필드 호텔은 아침과 저녁시간대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녁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산 젤리...

양치 다 시켰는데 젤리 먹는 바람에 또 양치시키고...

그래도 잘 먹고 잘 자라주고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비행기 이륙소리가 꽤 들려서

한참을 창밖을 보며 이륙하는 비행기를 감상했습니다.

 

 

아까 골프장뷰라고 적어놓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가 묵은 방은 '이륙뷰'가 더 맞는 것 같네요.

 

비행기의 이륙 장면을 이렇게 자주, 그리고 가까이서 볼 기회는 드물기 때문에

소음이 좀 있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참 특별한 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들도 비행기 좋아하는지라 창밖에 기대서 열 대 정도는 보낸 것 같아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체크아웃을 한 뒤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풍선강아지 모양의 동상을 보더니 자기가 먼저 달려가서는

사진 찍어달라고 V를 합니다.

귀여워 죽겠어 우리 아들!!

 

다음에 또 재미있는 곳에 데려가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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